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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셨어요?
이런 커뮤니티 후기란에 글 올리는 건 처음입니다. 그래도 수술이 잘 되서 이렇게 조심스럽게 후기 글 남겨봅니다.
남자라서 매부리코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면서 지낸 세월이 28년이 되었습니다.
콧대는 높은 편이라 그냥 코가 높다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취업을 하면서 주변에서 인상이 사나워 보인다 코때문에 별명도 가가멜이라고 그냥 부르시는 분도 계시고 뒤늦게 이건 아니다 싶다는 생각에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건물 아래층 할리스 커피숍에서 친구들과 커피를 마시다가 운좋게도 미엘 성형외과가 보여서 상담받고 결과가 좋을 거 같다고
하시구 인상도 한결 부드러워 진다는 말에 휴가를 내고 수술대에 올랐죠 . 저 군대도 갔다왔지만 사실 너무 떨리고 무서웠습니다 ㅠ.ㅠ 수술을 하고
몇일동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지만 수술후 에 너무 만족하는 결과가 나와 그 때의 작은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 예전에는
콧대가 굉장히 높았는데 그 부분을 깍아서 인지 예전보다 콧대는 좀 낮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코 하나로 옆모습에 자신감을 가지고 지내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면서 이 글 을 마치겠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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