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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꺼풀에 째진 눈이라 사납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살았어요.
하지만 웃을땐 여우처럼 올라가 오히려 매력 있다는 소리도 들었구요.
매력과 예쁨을 동시에 가질 순 없을까...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째진눈이라 쌍수+뒷트임을 하게 되면 예쁜 눈은 되겠지만
나만의 매력은 없어질 거라는 주변의 만류가 있었지만..
그래도... 아무리 무쌍이 유행이라고 해도....
쌍수+뒷트임을 했습니다.
매력이 없어지진 않았어요.
제 매력을 단지 얼굴 하나로 보는 사람들이 더욱 잘못된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어요.
눈 하나 바꿨다고 제가 제가 아닌게 되나요?
전 그대로 저이고, 째진 눈 하나가 제 매력을 대표하진 않아요.
할까 말까 할 땐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매력은 외모가 아니라,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 자존감이 높을때 나타나는 것 같아요.
째진눈의 저는 더이상 없지만, 새로운 당당한 매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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