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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때 부터 다른아이들과는 다르게 유별나게 가슴이 컸어요
아직 한창 사춘기때고 하다보니 숨기기 급급했고, 체육시간에는
남자애들이 쟤 가슴보라고 수근거릴 정도로 수치스럽고, 창피하고 죽을거 같았어요
티비에서 보면 연예인들이 큰가슴 자랑하는데 대체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성장은 중학교, 고등학교 가서도 멈추지 않고 계속 커갔죠
맞는 교복이 없어서 제작해 입을 정도 였고 애들도 내 가슴만 보는거 같이
정말 너무너무 죽고싶었어요 이건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정말 몰라요
가슴이 너무 크다 보니 가슴밑에 진물 때문에 하루에도 몇번씩 속옷을 갈아입어야 해요
안그러면 옷까지도 진물이 묻거든요... 그리고 허리랑 목이 얼마나 아픈지 몰라요
옷도 항상 박시한것만 입어야 해요, 단추달린 셔츠는 꿈도 못꿔요
나 언제까지 평생 이렇고 고통받으면서 살아야 하나 진짜 죽고싶을 때도 너무 많았고요
엄마가 진지하게 가슴축소 성형 말 꺼내길래 큰맘 먹고 가슴축소 수술 받았어요
마음같아서는 아예 다 없애버리고 싶을 정도로요....
육명수 원장님이랑 상의해보고 제 신체에 맞는 사이즈로 수술해준다고 하셨어요
수술 결과는 물론 대만족이구요, 걸을때, 뛸때 출렁거리는 가슴이 없어지니까
너무 가볍고 너무 홀가분해요 정말...... 목이랑 허리도 안아프고 진짜 다시태어난 기분입니다
다시한번 육명수 원장님께 감사인사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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